API를 찾아보면 많은 사람들이 대표적인 예시로 은행 창구에 비유하곤 한다.
고객 입장에서 은행 업무를 볼 때 아무 창구에서나 업무 요청할 수 없듯이 번호표를 받아 자기 차례에 알맞는 창구로 가서 업무를 요청하면(request) 그제서야 은행원의 요구(신분증 제시, 통장 제시 등)를 따르고 나서야 은행 업무가 끝난 결과를 받을 수 있게 된다(response). 여기서 창구와 정해진 절차가 API이다.
프로그래밍에서도 같은 개념을 적용할 수 있다.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특정 사이트에 들어갈 때 인터넷 주소창에 입력하는 행위가 request이다. 만약 우리가 naver사이트에 이동하고 싶은데 아무렇게나 작성한 url을 인터넷 주소창에 검색했을 때 naver로 이동할 수 없듯이 우리는 정해진 규칙에 따라 url을 입력하게 되고 해당 사이트로 이동되는 것이 response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