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LI] 실용주의 프로그래머 - 1장 실용주의 철학
오늘은 실용주의 프로그래머 도서의 1장을 읽었다.
본서는 제목 그대로 실용주의 프로그래머의 특징과 실용주의 프로그래머가 될 수 있는 방법을 나열하고 설명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실용주의 프로그래머가 가져야 할 습관이나 행동양식은 무엇이 있는지 어떤 행동을 주의하고 지양해야 할까? 저자는 무지성으로 코드를 짜고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모습을 경고하고 있다. 늘 프로젝트에 대한 큰 그림을 인지하고 나의 업무에 몰두하기보다 주변 상황을 의식하여 불길이 번질만한 불씨를 제거하는데 힘써야 할 것이다.
비단 프로그래머는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코딩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우리의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의 입장을 고려하여 이에 알맞게 프로젝트의 규모나 세부 기능 등을 설정하여 진행해야 한다. 또한 프로그래머란 컴퓨터와 소통만 하는 것이 아니라 같은 팀 내의 다른 직책, 타 부서, 상사, 고객사 등 다양한 사람들과 상호 의사를 주고받으며 작업한다. 이 과정에서 각 사람들마다 대처하고 응대하는 방식을 달리하여 의사소통에 선순환을 그릴 수 있도록 발언하기 전 깊고 넓게 여러 방면에서 고민하는 습관을 기르는 등 소프트 스킬에 대한 중요성과 커뮤니케이션 스킬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이 책의 1장 실용주의 철학 파트를 읽으며 프로그래머에 대한 이해가 얕았다는 느낌을 연이어 받았다. 해당 파트의 소항목마다 계속해서 내게 일깨움을 주는 문구들로 가득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행동하기 전, 말하기 전 그리고 무언가를 결정하기 전에 스스로에 대한 물음을 던지는 충분한 시간을 가져보는 등에 대해 내가 꽤나 무신경한 사람이었구나 하는 느낌을 받기도 했다. 단순히 개발자라는 영역에 해당하는 말이 아닌 일상생활 속에서도 도움이 되는 파트였다.